안투라지 3화 김은갑 더보기 천송이한테 놀아나는 김은갑 송이야 도민준 어딨니?도매니저는 갑자기 왜 찾아?아이구야.. 야 너는 여자가 되갖고 남자 앞에서 그렇게 함부로 벗고 있어도 된다고 생각하니?... 남자? 김대표가 남자야? 나한테 김대표는 김대푠데. 남자 아니고. (웃음)하여튼 도민준 어딨어.민준이 파리갔어.파리? 파리이? 뭐 파리바게트 간거야? 언제온다니.빵집말고 파리갔다구요.야 나 뻥을 쳐도 이렇게 다 드러나게 치는 건 또 처음보네. 내가 30분 전에 도민준이랑 연락 했거든? 집이라고 해서 바로 날아온거야!그래서 늦은거야 김대표가. 1분만에 왔어야지.야 어떻게 우리집에서 여기까지 1분만에 오냐.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?김대표 있잖아. 도민준 집은 옆집이지 여기가 아니에요. 아주 당연하단듯이 내 집에 와서 도민준 찾는거 그만 뒀으면 좋겠는데?너네 사귀.. 더보기 [진호창민] 약속 화창하리만큼 그와 걸맞게 찌는 날씨에 차에 탄 창민은 곧바로 인상을 찌푸릴 수 밖에 없었다. 순찰차는 간밤에 아무도 탄적이 없었는지 뜨거운 열기가 피어올라 무슨 짓을 해도 더운 공기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다. 그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진호는 운전석에 올라타 시동을 걸고서 안전벨트를 맸다. 그리고 심기가 불편해보이는 창민을 힐끗 쳐다보았다. "경위님 어디 불편하십니까?" "이순경 같으면 어떻게 하겠어요." "네? 뭐 말씀이세요?" "에어컨." 진호는 창민의 말에 그제야 에어컨을 틀었다. 벌써 반년도 넘게 순찰을 같이 돌았지만 창민이 생각하기에 진호는 그리 경찰에 소질이 없어보였다. 저 순둥한, 밝게 웃으면 주변 사람들까지 기분좋게 만드는 얼굴이 어디 좋은 회사에 들어가서 여자들 여럿 흔들것 같았다. 현실.. 더보기 이전 1 ··· 29 30 31 32 33 다음